
아이폰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애플페이(Apple Pay)에서도 K패스(K-Pass)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폰 교통카드의 완성형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후동행카드도 교통비 아끼는 카드라던데, K패스랑 뭐가 달라요?”
사실 이 두 제도는 교통비 절감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혜택 방식과 사용 범위, 정책 취지가 다릅니다. 오늘은 두 제도의 차이점을 정리하고, 애플페이와의 연동 현황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K패스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한 교통비 환급제
먼저, K패스(K-Pass)는 2024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교통비 환급형 제도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대중교통비 절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버스·지하철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최대 30%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층: 30% 환급
 - 저소득층: 최대 53% 환급
 - 일반 이용자: 20% 내외 환급
 
이용 방식도 간단합니다. 모바일 티머니 앱 또는 교통카드에 K패스 등록만 하면, 자동으로 누적 이용 횟수가 계산되고, 매월 캐시백 형태로 교통비가 돌려받습니다.
즉, 자주 탈수록 더 돌려받는 구조로, 직장인·학생 등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사람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줍니다. 그리고 2025년 10월부로 애플페이에서도 K패스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아이폰 사용자들도 마침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패스
반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주도하는 정액형 무제한 교통패스 제도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서울시 주요 대중교통(버스·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입니다.
- 💳 월 이용료: 6만 5천 원
 - 🚍 이용 가능 구역: 서울시 전역
 - 🚇 지원 교통수단: 지하철(1~9호선), 서울 시내·광역버스 등
 
기후동행카드는 ‘이용량에 따른 환급’이 아니라, ‘정해진 금액으로 마음껏 타는 구독형 교통패스’입니다. 즉,
- K패스는 ‘얼마나 탔는지에 따라 환급’
 - 기후동행카드는 ‘정액제 구독’
 
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탄소배출 저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특히 ‘서울 패스형 구독경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플페이에서는 어떤 게 가능할까?
현재 애플페이(Apple Pay)에서 지원되는 교통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지원 여부 | 연동 수단 | 비고 | 
| K패스 | ✅ 가능 | 모바일 티머니 앱 | 2025년 10월부터 정식 지원 | 
| 기후동행카드 | ❌ 불가능 | (지원 예정 없음) | 기술 및 정책 협의 단계 | 
즉, 지금 시점에서 아이폰 유저는 K패스를 통해 교통비 환급 혜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아직 애플페이와의 연동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정책적으로 서울시 단독 시스템(시티패스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조 때문인데요, 티머니와 별도로 관리되는 데이터 체계라 애플페이·iOS 환경에서의 기술 연동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향후 서울시와 애플 간 협의가 진행된다면, 기후동행카드도 애플페이 교통 기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유저의 '실질적 이점'
애플페이와 K패스가 연결되면서, 현대카드 고객은 사실상 교통비 절약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현재 애플페이를 공식 지원하는 국내 유일 카드사가 현대카드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카드 고객은 티머니 앱에서 ‘자동충전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선불형 교통카드인 애플페이 티머니를 후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 결제 시 자동으로 충전 → 후불형 이용
 - 누적 교통비 데이터 자동 집계 → K패스 환급 적용
 
이라는 완벽한 조합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기능은 전 세계에서도 한국에서만 제공되는 독특한 형태로, 글로벌 애플페이 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진화된 형태의 교통 결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두 제도의 장단점 비교
| 항목 | K패스 | 기후동행카드 | 
| 제도 유형 | 교통비 환급형 | 정액 무제한형 | 
| 운영 주체 | 국토교통부 (전국) | 서울시 (지자체) | 
| 지원 지역 | 전국 17개 시도 | 서울시 한정 | 
| 결제 방식 | 티머니/애플페이 등 | 전용 교통카드 | 
| 혜택 구조 | 이용 횟수·금액에 따른 환급 | 월정액 6.5만 원, 무제한 이용 | 
| 청년 혜택 | 최대 30% 환급 | 동일 요금 적용 | 
| 애플페이 연동 | ✅ 가능 | ❌ 미지원 | 
요약하자면,
- K패스는 “교통비 돌려받는 절약형”
 - 기후동행카드는 “마음껏 타는 구독형”
 
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가 만든 새로운 교통 생태계
애플페이의 K패스 탑재는 단순한 ‘교통비 절약’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제 아이폰 한 대로
🚎 대중교통 결제
💸 교통비 환급
📈 소비 내역 관리
까지 모두 가능한 통합형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이 완성된 셈입니다. 향후
- 기후동행카드 연동,
 - 지역 맞춤 교통패스 통합,
 - 카드사 간 경쟁 심화(삼성·국민·신한 등 진입)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교통 결제 시장은 ‘앱 중심의 결제 생태계’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으며, 이번 K패스-애플페이 연동은 그 흐름의 핵심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로 ‘K패스’ 쓴다…현대카드가 만든 교통 혁명
2025년 10월, 아이폰 사용자들이 드디어 기다리던 순간이 왔습니다. 이제 애플페이(Apple Pay)로도 K패스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거죠. 그동안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가 안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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