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소득을 함께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
부부의 노후재정은 개인이 아닌 ‘가구 단위’로 움직입니다.
수입, 지출, 건강, 은퇴 시기, 자산구조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부부가 공동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최근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부부가 함께 살아갈 시간이 25~35년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만큼 공동 설계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노후자금 설계는 “얼마가 필요한가?”를 넘어 “어떻게 함께 만들고, 어떻게 함께 방어할 것인가?”를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부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질적인 노후설계 원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부부는 ‘두 개의 국민연금’을 가진 가장 강력한 재정 단위입니다
노후의 기본 틀은 국민연금이 결정합니다. 많은 분들이 국민연금을 과소평가합니다. 하지만 부부 생애 전체로 보면 그 가치는 매우 큽니다.
✔ 부부 기준 평균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
- 남편: 월 130~160만 원
- 아내: 월 70~110만 원
→ 합산 월 200~270만 원 수준
이는 부부 노후생활의 기본적인 안전망이 됩니다.
✦ 핵심 포인트
- 국민연금은 ‘공동 설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 은퇴 시점을 조율하면 더 높은 수령액 확보가 가능합니다.
- 크레딧·출산·군복무·실업 등 소급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부가 함께 전략을 세우면 국민연금만으로도 부부 가계의 기본 생활비 대부분이 충당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노후생활비는 1인 기준이 아니라 ‘부부 기준’으로 재계산해야 합니다
많은 가정이 노후자금을 개인 단위로 계산하는데, 이는 실제 재정과 맞지 않습니다. 부부는 함께 살며 생계비 구조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가구 단위 계산’이 필요합니다.
✔ 부부 기준 적정 노후생활비
- 통계청 기준: 월 약 260만~320만 원
- 체감 기준: 월 300만~350만 원
여기서 국민연금이 약 200~270만 원을 담당하므로, 개인이 준비해야 할 추가 자금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개인연금은 ‘둘 다’ 준비해야 안정성이 극대화됩니다
노후 금융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부부 각각이 연금저축·IRP를 보유하는 것입니다.
✔ 부부가 각각 연금저축을 들면?
- 세액공제 혜택 × 2
- 연금소득 분산 → 세금 부담 경감
- 수익률 누적 효과 증가
- 위험 분산 구조 강화
✔ 부부가 공동으로 준비했을 때의 장점
- 한 사람이 소득이 줄어도 유지 가능
- 은퇴 시기를 서로 조절하여 현금흐름 최대화
- 연금 소득세 부담을 둘로 나눠 유리한 과세 구조
- 장기 투자 자산의 안정적 축적 가능
연금저축·IRP가 부부 각각 확보되어 있다면, 부부의 연금 수령액은 월 100~200만 원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퇴직금·퇴직연금은 ‘합산 전략’이 아니라 ‘분산 운용 전략’이 핵심입니다
많은 부부가 퇴직금을 한쪽 명의 계좌로 몰아넣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왜 분산이 유리한가?
- 연금 수령 시 세금이 줄어듭니다.
- 계좌별로 운용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며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한쪽의 은퇴 시점이 늦어져도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전략 예시
- 남편 IRP → 안정형 포트폴리오, 5% 목표
- 아내 IRP → 성장형 포트폴리오, 6~7% 목표
- 두 계좌의 위험을 조절하며 전체 수익률을 높이는 방식
퇴직금이 부부 각각 확보되어 있어야 노후 재정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부부의 노후자금 설계는 ‘자산 + 건강 + 은퇴 시기’ 3요소를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부부 공동설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핵심 요소는 세 가지입니다.
① 자산 구조 파악 (총자산, 금융자산, 부채)
부부 재정은 하나처럼 보이지만 자산 구조는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노후 자산 설계에서는 반드시 다음 항목을 구분해야 합니다.
- 개인 명의 금융자산
- 공동 명의 부동산
- 퇴직연금·퇴직금
- 보험 보장 수준
- 부채 존재 여부
자산 구조를 투명하게 파악해야 재정 전략이 정확해집니다.
② 건강 상태와 의료비 지출 가능성
부부 노후에 가장 큰 지출은 단순 생활비가 아닙니다.
✔ 실제 최대 지출: 의료비
- 장기요양
- 간병
- 만성질환 관리
- 65세 이후 증가하는 약품·의료비
따라서 보장성 보험 정비는 단순한 절감이 아니라 노후 파산을 방지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③ 은퇴 시기 조정
두 사람이 동시에 은퇴하는 것은 가장 재정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가능하다면 다음 방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 배우자 1: 60세 은퇴
- 배우자 2: 63세 은퇴
→ 국민연금·급여·연금 수령 시점이 분배됨
이렇게 되면 노후 현금흐름이 끊기지 않고, 연금 수령액도 더 유리해집니다.



부부 공동 노후자금 설계의 최종 목표: 월 300~350만 원 흐름 만들기
부부 기준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필요한 금액은 월 300~350만 원입니다. 이를 만들기 위한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국민연금: 200~270만 원
부부가 수급 시기 조절을 잘하면 가장 강력한 노후 기반이 됩니다.
② 개인연금: 50~120만 원
연금저축·IRP·퇴직연금 포함.
③ 금융자산 인출: 30~50만 원
ETF·채권·예금의 인출 및 배당 소득.
이 3가지 흐름을 합치면 월 300만 원 이상의 안정적인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부부 공동 설계는 이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입니다.
부부가 함께 설계하는 순간, 노후 재정은 안정됩니다
부부의 노후자금 설계는 어느 한 사람이 떠맡아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방향을 맞추는 순간 계획은 단순해지고, 안정성은 크게 높아집니다.
